격이 크게 낮아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익 새한 영창 상진 콜트등 국내 기타생산업체들이
수출확대를 위해 현지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유통체계를 개편하는등 가
격인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중국에 연산 12만대의 생산공장을 갖춘 새한악기의 경우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제품의 가격을 인하해 앞으로 6만대 가량 수출할 계획이다.
해외공장건설에 착수한 상진산업도 유럽시장 공략을위해 제품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삼익악기도 부품조달에서 제품조립까지 현지에서 완료,원자재 물류비용 절
감을 통해 여타업체들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에따라 국내업체간의 경쟁 심화로 앞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이미지 타격과
일부업체의 조업중단등 내부출혈이 우려되고있다.
더욱이 인도네시아 중국등 후발국가들이 저가공급에 나설 전망이어서 가격
경쟁력만으로는 수출신장도 어려울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