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경제가 성장정체에 빠졌다.

테오 바이겔 독일재무장관은 지난 3.4분기중 독일경제규모가 2.4분기와
동일, 제로성장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설경기부진등 내수위축에다 마르크화 강세에 따른 수출부진등이 성장
정체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로써 올해 독일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상당히 낮은 2%안팎에 그칠
전망이다.

독일은 지난 2.4분기까지는 연율 2.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었다.

바이겔장관은 그러나 내년에는 내수확대를 기반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올해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