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서울시내 아파트내공터 농협공판장등 2백43곳에 임시
김장시장이 일제히 개설된다.

한달간 문을 여는 임시김장시장에서는 무 배추 마늘 고추 파 생강 생굴
생태 젓갈 소금 등 김장에 필요한 각종 재료와 양념이 일반시장보다
싼 값에 판매된다.

개설장소는 농협슈퍼와 공판장등 농협관련 판매장이 51곳이며 나머지는
각 구청이 마련한 아파트공터 일반공처 재래시장등이다.

따라서 시민들은 각 구청 산업과로 문의하면 가까운 김장시장을
찾을 수 있다.

서울시는 김장시장개설에 따라 개설기간중 각종 재료가격을 점검,
관리하는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며 산지 농협과 시민들간 직거래도
주선할 계획이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