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화제] GE, 세탁기시장도 석권 야심 .. '맥서스'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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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은 사양하겠다. 이제는 앞좌석이 내 자리다"
미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세탁기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호언하면서
터뜨린 일성이다.
GE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시장에서는 미국제1의 시장점유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세탁기시장에서만은 월풀에 밀려 1위자리에 한번도 올라보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1위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너무 커 감히 세탁기시장의 정상
자리를 넘볼 엄두도 못내 왔다.
현재 GE의 미세탁기시장점유율은 17%.
선두업체인 월풀의 53% 점유율과는 차이가 나도 한참 난다.
이 GE가 "맥서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세탁기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월풀에
도전장을 던졌다.
GE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만년 2위자리를 벗어나지 못하자 지난해 은밀하게
신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기존제품의 결함이 무엇이며 GE세탁기가 개선돼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40차례나 시장조사를 벌였다.
시장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과 어떤 세탁기를 원하고 있는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200여명의 애프터서비스기술자를 동원, 자사제품과 다른 회사제품을
기술적으로 비교검토하기도 했다.
이같은 예비작업을 거친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1년간 1억달러의
개발비를 투입, 맥서스세탁기를 올가을 세상에 내놓았다.
멕서스세탁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여러면에서 성능과 외관이 개선됐다.
세탁기통을 키웠고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세탁물이 세탁기통안에서 균형이 잡히도록 하는 장치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잔고장을 줄이기 위해 부품수를
기존제품보다 40%나 줄였다.
맥서스세탁기는 일단 시판초인 지금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켄터키주 루이빌공장의 2개생산라인에서 1주일에 3만대의 맥서스세탁기가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주문은 3만2,500대에 달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 이정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
미제너럴일렉트릭(GE)이 미세탁기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호언하면서
터뜨린 일성이다.
GE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시장에서는 미국제1의 시장점유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세탁기시장에서만은 월풀에 밀려 1위자리에 한번도 올라보지 못하고
있다.
그것도 1위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너무 커 감히 세탁기시장의 정상
자리를 넘볼 엄두도 못내 왔다.
현재 GE의 미세탁기시장점유율은 17%.
선두업체인 월풀의 53% 점유율과는 차이가 나도 한참 난다.
이 GE가 "맥서스"라는 이름의 새로운 세탁기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월풀에
도전장을 던졌다.
GE는 아무리 발버둥쳐도 만년 2위자리를 벗어나지 못하자 지난해 은밀하게
신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우선 기존제품의 결함이 무엇이며 GE세탁기가 개선돼야 할 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40차례나 시장조사를 벌였다.
시장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의 불만사항과 어떤 세탁기를 원하고 있는지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200여명의 애프터서비스기술자를 동원, 자사제품과 다른 회사제품을
기술적으로 비교검토하기도 했다.
이같은 예비작업을 거친후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1년간 1억달러의
개발비를 투입, 맥서스세탁기를 올가을 세상에 내놓았다.
멕서스세탁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여러면에서 성능과 외관이 개선됐다.
세탁기통을 키웠고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세탁물이 세탁기통안에서 균형이 잡히도록 하는 장치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잔고장을 줄이기 위해 부품수를
기존제품보다 40%나 줄였다.
맥서스세탁기는 일단 시판초인 지금 좋은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켄터키주 루이빌공장의 2개생산라인에서 1주일에 3만대의 맥서스세탁기가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주문은 3만2,500대에 달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 이정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