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계속 제자리걸음을 하고있다.

1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12.08%를
기록했다.

당일 발행된 53억원규모의 회사채는 투신권에 일부 소화되고 나머지는 증권
사가 상품으로 보유했다.

1일물콜금리도 전날과 같은 11.3%로 나타냈다.

이번주 회사채발행예정규모는 5천8백34억원으로 차환분을 제외하면 순증규
모가 4천3백87억원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전문가들은 금리자유화 및 비자금파문을 의식한 통화당국의 자금시장안
정화노력에 따라 수익률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적지않다고 전망했다.

특히 증권사들이 채권매수를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있고 투신사의 공사채
형펀드에 시중자금이 계속 유입되고있어 매수기반이 탄탄한 편이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