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장성주공아파트가 2,300여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재건축된다.

16일 동아건설은 포항지역 재건축대상아파트로는 규모가 가장 큰
장성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을 1,7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동아건설은 23,549평의 대지에 들어서있는 735가구의 기존
아파트를 헐고 2,373가구의 새 아파트를 건립하게 된다.

신축되는 아파트를 평형별로 보면 24평형이 1,054가구, 33평형이
764가구, 44평형이 555가구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분 735가구를 제외하고 1,6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전망이다.

동아건설은 96년말까지 이주를 마치고 97년에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 이정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