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자동차 생산 의무화규정에 맞춰 미제너럴모터스(GM), 일도요타등
미.일자동차 7사가 오는 96-97년까지 2년동안 전기자동차를 생산키로 합의
했다고 미로스앤젤레스 타임즈가 15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GM, 크라이슬러, 포드, 일도요타, 혼다, 닛산, 마쓰다
등 양국 7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대기자원국에 보낸 계획서를 통해 내년부터
2년간 수천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한뒤 규정이 시행되는 98년부터는 전기
자동차 충전용 밧데리도 대량 생산키로 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는 98년부터 주내에 판매하는 총 자동차대수중 2%
(2만2천대)는 반드시 무공해차로 생산토록 자동차업체들에게 의무화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3년에는 이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에대해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용 밧데리가 너무 고가인데다 한번 충전
으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도 짧아 실용성이 없다며 반대해 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