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20.삼성물산)가 총상금 10만7,500달러가
걸린 95 볼보여자오픈테니스대회에서 2회전에 올랐다.

5번시드 박성희는 14일 태국 파타야에서 벌어진 단식 1회전에서
홈코트의 수비 몰 두앙찬을 2-0(7-5 6-3)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전미라(군산 영광여고)는 일본의 기지무타 나오카(일본)에게
1-2(6-3 1-6 2-6)로 역전패, 탈락했다.

이밖에 첸 리(중국)와 왕시팅(대만)이 3번시드 사비네 하크(독일)와
모치즈키 히로코(일본)를 각각 2-0으로 누르고 2회전에 합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