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뷔일란트 저 윤시향 역 문학동네 간 5,000원 )

독일 계몽주의작가 뷔일란트의 우화소설 "압데라사람들 이야기" 제4권.

고대그리스 트라키아지방에서 당나귀를 빌리면서 그 당나귀의 그림자를
함께 이용할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벌어진 다툼이 종교분쟁 시민전쟁을
낳고 마침내 도시국가가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묘사했다.

18세기에 살았던 저자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소유와 법, 국가와 종교,
헌법과 신앙의 문제가 다뤄져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