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쓰는 내년초부터 미국에서 PC판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후지쓰는 이를위해 현재 미국자회사에서 개발중인 노트북PC를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90년대 매수한 영ICL과 협력,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PC사업을 확대
하고 있는 후지쓰는 이번 대미진출을 계기로 양산효과를 높여 PC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도시바,NEC,히타치등 일본 PC업체들은 미기업과의 원가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판단, 최근
잇달아 미국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