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PE(폴리에틸렌)파이프와 PE시트등 합성수지가공제품을 본격적으
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대림산업 유화사업부는 최근들어 무역창구인 대림코퍼레이션을 통해 이들
합성수지제품을 동남아시장과 유럽등지에 수출하기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PE파이프와 PE시트는가스관이나 쓰레기매립지, 폐수처리장등의 시설물에 쓰
이며 최근 들어 중국및 동남아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품목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금년에는 1백5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수출목표는 1천만달러 규모로 잡았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현재 충남 연기와 충북 제천등 2곳에 연산 5만t규모의 PE파이프
와 PE시트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대림산업 유화사업부는 자회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을 통해 판로확보에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플라스틱 가공업체와 제휴해 수출물량을 늘려나갈 방
침이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