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라민시트(열경화성화장판)전문업체인 유신메라민공업(대표 문희지)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메라민시트제조설비를 중국에 첫수출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천진의 타포인터내셔널사와 1백40만달러상당의
플랜트수출계약을 맺고 이달말 선적한다.

메라민시트는 가구 싱크 탁자 사무용가구 철도차량내장재등의 표면처리
마감재로 쓰이는 메라민재질의 시트.

이번에 시장성이 무한한 중국에 메라민시트 플랜트의 수출물꼬를 틈으로써
향후 메라민시트및 관련설비의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유신메라민은 중국및 동남아지역의 메라민시트시장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 최근 6억5천만원을 들여 반월공장을 2백평증축하는 한편 프레스
자동화라인 등 설비를 확충했다.

설비증설분이 본격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메라민시트의 생산능력은
연산 15만장체제로 대폭 늘어나게됐다.

일본 필리핀등지에 메라민시트를 수출해온 유신메라민은 이번 플랜트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해수출및 매출액을 각각 4백만달러와 55억원 기대하고있다.

이 회사의 박해승상무는 "자동화라인도입등 설비증설로 품질향상을 꾀할수
있게됐다"면서 "고품질적정가의 판매전략으로 내수및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