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인쇄점이 체인화되면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즉석인쇄점은 명함 초청장 스티커 메뉴판 상장 전단등 다양한 인쇄물을
단시간에 인쇄해주는 서비스를 실시, 시간을 다투는 현대인들의 인기를
모으고있다.

즉석인쇄점은 OHP 제황실업 이든타운등 3-4개업체가 지난해부터 설립돼
체인점확대에 주력,현재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40여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있다.

일본의 경우 전국에 약 3천개의 체인점이 개설돼 성업하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컴퓨터를 통한 즉석인쇄사업은 오피스가 대학가 복합상권등지에
4-5평의 소형점포를 갖고있으면 소자본으로 사업을 시작할수있고
전문기술을 요하지않는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최근 체인점확대에 열을 올리고있는 OHP의 경우 컴퓨터 스캐너
레이저프린터 호일머신 코팅기 제단기등 기본설비를 갖추는데 드는
비용이 1천9백만원이다.

이회사는 사식 편집 제판 인쇄 제본등 복잡한 단계를 거쳐 만드는 각종
인쇄물들을 한장소에서 한시간안에 제작할수있다는 점을 강조하기위해
상호를 아예 OHP(원아워 프린트)로 정했다.

곽창훈 OHP대표는 "명함시장규모만해도 연간 3천억원에 달하는등
사업성이 충분하고 체인본부에서 기술및 영업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해주기때문에 즉석인쇄체인점이 빠른 속도로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