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자금파문이 완전히 가시지 않아 추가적인 지수하락도
예상되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의 하향안정추세와 종합과세실시 임박에따른 거액자금의 증시유입
으로 장기적인 전망이 밝아 기관들이 더 이상 매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부터 실권주청약이 시작되고 내주초에 예정된 공모주청약으로
증시자금의 추가 이탈이 불가피해 수급사정은 다소 부담스러울듯 하다.

따라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정보통신관련주, 업종대표주등 우량주에 대한 투자가 유리할듯.

- 이병희 <삼성증권 삼성동지점장>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