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등 국내외 4개은행이 LG전자와 LG반도체의 미국 제니스사인수자금
2억8천만달러 국제신디케이티드론을 주선하기로 하고 31일 홍콩에서 서명
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LG그룹이 조달하는 2억8천만달러는 국내민간기업이 자금을 조달
하는 단일건으로는 최대규모로 산업은행 조흥은행 일본의 다이이치강교은
행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은행등 4개은행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일본의
IBJ 스위스의 스위스연방은행 네덜란드의 ABN암로은행등 25개국제금융기
관이 참가했다.

이번 대출은 아시아지역의 차입여건의 악화돼있는 상황에서도 총조달금
리가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다 0.48%포인트를 더한 양호한 조건으로 결정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