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주식시장의 이슈는 보통사람의 주머니에 쌈지돈이 얼마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한푼 두푼 모으다보니 쌈지돈이 5,000억원에 이른다고 하니 보통사람의
쌈지가 얼마나 큰가를 실감한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월80만원씩 약10년을 모아야 1억원을 모으는데
5,000억이면 5,000년을 모아야한다.

물론 모으는 기간동안에 이자를 감안하더라도 10,000년 이상은 소요된다.

10,000년이면 우리나라의 역사가 지나온기간보다 2배는 긴 세월이다.

옛 격언에 "가랑비에 옷 젓는다"는 말이 있고,"대산이 높다하되."라는
옛선인의 싯구가 있다.

한나라의 통치자를 선택하는 것이 국민의 권리라며, 국민의 의무는
그 통치자가 잘못했을 때 바른 길을 가게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힘없는 국민임으로 그럴 수 밖에 없노라고 한탄하지 말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양심에 거스르는 일이 없이 각자위치에 힘을 기르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