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관과 다국적 기업경영인들로 구성된 "국제경영지도자 자문
위원회"는 29일 상해시정부 관리들과 상해를 차세대 금융중심지로 발전
시키기 위한 상호협력방안 논의에 들어갔다.

모두 25개 다국적 기업과 금융기관 지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3일간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해를 세계적인 금융서비스센터를 발전시키려는"
서광적 상해시장의 계획등 금융부문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외국
투자가들에 대한 세제상의 우대조치를 축소, 폐지한데 대한 우려가 표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경영인들은 주용기부총리가 지난 89년 상해시장으로 있으면서 자문
위원회를 발족시킨뒤 매년 상해시장을 비롯한 고위관리들과 정례적으로
회의를 가져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