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2회 대륙간컵 국제야구대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파하고
결승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었다.

한국은 30일(한국시간) 쿠바의 수도 아바나 알바레스 구장에서 열린
대회4일째 B조 예선리그에서 홈런 2개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남아공에
11-1, 7회콜드게임으로 이겼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3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약체 멕시코와 벌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선두 일본에 이어 2위로 결승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