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호주의 국가표준기관인 국립측정과학연구소와
양국의 국가측정표준을 상호인정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최근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길이 질량 시간 온도 광도 전기저항 전압 전기용량등 8개
기본측정분야에 대한 양국의 국가표준이 상호 인정됨으로써 양국간 계량
측정장비의 수출입시 정밀도에 대한 확인검사가 필요없게 돼 비용과 시
간이 크게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합의서 교환이 양국의 시험검사기관및 교정검사기관간
상호인정을 유도해 무역상의 기술장벽을 해소시키는데도 기여할것으로
보인다.

표준연은 미국 일본등의 국가표준기관과도 측정표준분야에 상호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