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잡고 벼랑을
벗어났다.

클리블랜드는 25일 제이콥스필드구장에서 벌어진 95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3차전에서 역전 재역전의 접전끝에 연장 11회말
에디 머레이의 결승타로 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하며 벼랑에서
벗어났다.

에디 머레이는 6-6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룬 연장 11회말 무사 1,2루
에서 깨끗한 결승 중전 적시타를 쳐내 4시간9분만에 걸친 혈전을
마감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 애틀랜타에 한점을 내줘 기선을 제압당했으나
공수교대뒤 톱타자 로프턴의 안타에 이은 비즈켈의 3루타와 바에가의
땅볼로 2점을 뽑고 3회 로프턴과 바에가, 벨의 연속 안타로 다시
2점을 더해 4-1로 앞서 나갔다.

< 월드시리즈 3차전 전적 >

애틀랜타 1 0 0 0 0 1 1 3 0 ...0 - 6
2 0 2 0 0 0 1 1 0 ...1 - 7

클리블랜드 <연장11회>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