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신규통신사업자 허가요령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오는 11월
중순께 발표할 계획이다.

경상현정보통신부장관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통신사업자 허가요령
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실시한 전자공청회에서 제출된 의견을 검토한뒤 빠
른 시일안에 통신사업 신규허가요령을 확정해 곧바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경장관은 허가신청요령은 당초 올해말께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빠르면 내달
중순께 확정해 발표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신규통신사업자선정 일정은 다소 빨라질 전망이나 사업자선정은
내년 총선후인 5~6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끝난 전자공청회에서는 모두 69건의 의견이 제시됐는데 개인휴대
통신(PCS)기술기준, 발신전용휴대전화(CT-2) 전국사업자, 수도권무선호출사
업등에 대한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통신과 대영전자등의 통신기기메이커는 PCS기술기준을 복수로 해달라고
요구했으며 서울이동통신등 제2무선호출사업자등은 CT-2전국사업자가 필요
없으며 특히 한국통신에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2차심사인 연구개발출연금 평가방법으로는 아남과 서울이동통신등이 상한선
을 정하는 방안을 지지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