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경기도 이천 공장내에 학사자격을 공식 인정받을 수 있는
"현대전자 캠퍼스"를 설립키로 해 눈길.

현대는 교육부로 부터 정식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전문대 수준의
교육기관을 세워 오는 96년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여주전문대학 부설로 세워지는 현대전자 캠퍼스는 <>전자과 <>전산정보처리
학과 <>가정과등 3개과에 정원 1백20명 규모로 설립된다.

이 회사는 2년제 4학기 과정으로 하루 4~5시간씩 주 5일 강의를
실시키로 했다.

학사운영을 위한 행정요원과 교수 2명을 상주시킬 방침이다.

또 사원들이 하루 3교대로 일하는 것에 맞춰 주간과 야간에 같은 내용의
수업을 반복실시해 편리한 시간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 학교가 교육부로 부터 학력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전체 학생의
40%에 대해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졸업후 전문대 초임 발령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고졸사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이 학교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