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바겐세일을 이용하는 고객들중 절반이상은 친구를 동반해 쇼핑을
즐기고 있으며 오후3시-5시사이에 쇼핑고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
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13-17일까지 본점 이용고객 9백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쇼핑시 동반대상은 친구가 53.4%(4백89명)로 1위를 차지했고
부모,형제등의 가족이 32.2%,연인 11.1%의 순으로 밝혀졌다.

쇼핑이용시간은 오후3시-5시가 37.2%(3백40명)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5시-
7시가 24.1%로 나타났다.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이 51.3%(4백67명)로 전체의 절반이상을 점
했고 3시간이 24.5%로 그뒤를 이었다.

바겐세일중 쇼핑요일로는 주말(토,일요일)을 이용한다는 고객이 무려 68.
2%(6백24명)에 달해 아직 평일쇼핑문화가 그다지 정착되지 않았음을 보여주
었으며 세일기간중 평균쇼핑회수는 주부의 경우 2회,직장인 3회로 조사됐다.

한편 세일기간중 상품대금지불형태로는 백화점신용카드40.4%(3백70명),은
행계신용카드32.6%로 나타나 고객들의 70%이상이 카드에 의한 신용구매를 하
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