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자본시장에서 일본금융기관들의 차입금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18일 유러시장에서 일본도시은행(민간상업은행)들이 구미은행으로부터
빌려 쓰는 자금에 대해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추가로 붙는 "재팬프리미엄"
이 0.3%포인트를 넘어섰다.

이날 3개월물 유러금리의 경우 일본은행들에는 5.9375%의 리보금리에
0.3%포인트 이상 높은 6.25% 금리가 적용됐다.

이에따라 일본은행들의 해외자본 조달비용이 그만큼 높아졌다.

재팬프리미엄은 일본은행들의 구조적인 불황이 표면화되기 시작한 지난
7월부터 높아지기 시작해 다이와은행의 뉴욕지점 거액채권거래 손실사실이
알려진후인 이달초에는 0.25%포인트로 올라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