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환경연구센터 박완철박사팀이 동성실업등 2개
업체와 공동으로 3년동안 1억7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새로운 고효율의 오수
처리장치를 개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새로 개발된 오수처리장치는 침전1,2실에서 고형물질을 분리하고 혐기성세
균으로 오염물질을 분해하도록 했으며 접촉폭기실에서 호기성미생물에 의해
오염물질을 2차분해하도록 고안됐다.

이번에 개발된 처리장치는 오수중에 포함된 유기물질을 95%정도 처리해 BOD
(생화학적산소요구량)를 10PPM이하로 낮추고 부영양화의 원인물질인 질소를
75%정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대형하수처리장에서 이 장치를 활용하면 비용을 기존장치 7분의 1수준
으로 줄일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