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간 과부족자금을 중개해주는 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콜거래 중개기관에 대한 규제가 완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투자금융경제연구소 손준호 연구위원은 19일 "우리나라 콜시장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서 콜중개기관에 대한 과도한 제약으로 인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손연구위원은 콜시장과 기타 자금시장간에 자금이동을 원할하기
위해서는 투자금융사의 콜차입금 제한규정(자기자본의 3배)등 각종
규제를 풀고 콜시장참가기관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지나치게 콜시장에 개입,콜시장의 기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통화정책이 간접규제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