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항공기엔진부품생산연구소"를 건설,오는 96년1월 본격가동에 들어간
다.
이 회사는 총1백20억원을 들여 시화공단내 2천평부지에 건평 1천7백평규모
의 항공기엔진관련부품생산연구소를 12월 완공한다.
브레이드 베인등 항공기엔진관련부품의 국산화작업을 맡게될 이 연구소는
이들 제품의 양산체제도 갖추게된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항공기엔진관련부품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이고 첨단화된 생산연구소가 필요하다고 판단,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국로스트왁스는 국방부지정 항공기엔진분야 절충교역업체로 현재 미국의
항공기엔진제조업체인 P&W사로부터 기술전수를 받고있다.
자동차DOHC엔진 로크암,컴퓨터도트프린터용헤드코아등 산업용부품을 생산
해온 이 회사는 지난92년 보잉747기용에어실을 국산화,삼성항공에 납품해왔
다.
현재 삼성항공의 지원을 받아 "LM2500"기종의 엔진부품을 개발중에 있으며
서울대의대와 공동으로 인공심장의 개발을 추진하고있다.
미국 일본 스웨덴 이스라엘등에 산업용부품을 수출해온 한국로스트왁스는
올해 수출과 매출액 목표를 각각 5백만달러,85억원으로 잡아놓고있다.
장세풍사장은 "이번에 건립되는 연구소는 연구기능뿐 아니라 항공기엔진관
련부품의 완제품생산공정까지 갖춘 종합적인 생산연구소가 될것"이라면서
"앞으로 항공관련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