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전신탁 수신고 1백30조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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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금전신탁수신고가 1백30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저축성예금은 거의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은행의 신탁회사화 현상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금전신탁 수신고는 1백30조1천억
원으로 작년말(1백4조3천억원)보다 24.8% 증가했으나 저축성예금수신고는 1
백7조2천억원으로 작년말(1백조1천억원)보다 7.1%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은관계자는 "금리자유화가 진전되면서 일반인들의 "금리민감도"가
높아져 고수익 상품인 금전신탁으로 자금이 움직이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자금이동에 영향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과세를 피하기위한 신상품이 많이 개발됐던 특정금전신탁이
올들어 7조2천억원 늘어났고 높은 확정이자율을 주나 내년부터 신규가입이
금지되는 일반불특정금전신탁도 7조원이상 늘어났다.
반면 저축성예금은 연초 3단계금리자유화실시이후 금리파괴형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부 정기적금상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예금이 줄어들거나
정체상태를 보였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
반면 저축성예금은 거의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어 은행의 신탁회사화 현상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금전신탁 수신고는 1백30조1천억
원으로 작년말(1백4조3천억원)보다 24.8% 증가했으나 저축성예금수신고는 1
백7조2천억원으로 작년말(1백조1천억원)보다 7.1% 늘어나는데 그쳤다.
한은관계자는 "금리자유화가 진전되면서 일반인들의 "금리민감도"가
높아져 고수익 상품인 금전신탁으로 자금이 움직이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고"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자금이동에 영향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특히 종합과세를 피하기위한 신상품이 많이 개발됐던 특정금전신탁이
올들어 7조2천억원 늘어났고 높은 확정이자율을 주나 내년부터 신규가입이
금지되는 일반불특정금전신탁도 7조원이상 늘어났다.
반면 저축성예금은 연초 3단계금리자유화실시이후 금리파괴형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일부 정기적금상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예금이 줄어들거나
정체상태를 보였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