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북한과 중국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연장 약 1만km의 아시아 횡단처도 건설 타당성조사를 위한 관계국 정책회의
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ESCAP)주최로 11일 태국 방콕 유엔
빌딩에서 남북한을 비롯한 관련 6개국과 유럽연합및 사업지원국인 일본
프랑스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횡단철도건설 타당성을 계속 검토
하는 한편 <>철도로 두 대륙을 연결할 경우 해상푸트에 비해 경쟁력을 재고
하는 방안 <>나라마다 노폭이 다른 기존 철로궤도를 과학적 기술적으로
연결하는 방안 <>신호체계의 일원화 <>물류의 확대를 위해 각국의 관세를
낮추는 방안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