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레스토랑의 식사예절은 예약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쯤은 이제는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프랑스 사람들은 예약한 시간에 늦을 경우에는 사기꾼이라도 미리
전화를 걸어둘 정도라는 농담에서도 그 예약문화를 엿볼수 있다.
그러나 격식있는 레스토랑에서는 겁부터 먹기가 쉽상이다.
프랑스의 레스토랑에서는 종업원을 기다리는 법을 안다면 까다로운
식사예절은 절반쯤 해결된다. 종업원을 기다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영화특급 액션영화시리즈" <폴리스 스토리> (SBSTV 오후9시20분)
= 홍콩 경찰의 강력계 형사인 진 가구가 마약밀매에 손을 대고 있는
구 탐을 체포하였으나 그 공로에 대한 평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상사들은 그를 냉대하게 된다.
얼마후 체포된 구 탐이 병보석으로 풀려나자그는 고요한으로 하여금
진 가구에게 복수를 하도록 한다.
고요한은 복수의 한 방법으로 고요한이 진 가구의 애인인 아미를
폭행한다.
<>."베스트극장" <예수가 떠난 후 남자들은 다시 돌을 던졌다>
(MBCTV 오후10시50분)
= 여성 잡지사 사진기사 서찬호는 인터뷰 사진 촬영을 인연으로
자유기고가 한혜영을 만난다. 혜영의 솔직하고 당당한 의사 표현과
행동에 찬호는 첫눈에 매료되고 이후 두 사람은 급속히 가까와진다.
처음부터 서로에 대한 배경이나 환경의 이해없이 호감이라는 즉흥적인
감정에서 쉽게 뜨거워졌던 두 사람은 혜영의 임신 중절수술로 갈등에
빠진다.
그런 갈등속에서도 지속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차 진지한 깊이를
더해간다.
<>."일일연속극" <바람은 불어도> (KBS1TV 오후8시30분)
= 진해는 미국 가는 걸 반대한 애순에게 계속 화를 풀지 않는다.
금복과 경주 사이에서 곤란해진 산해는 애순에게 전화를 걸어
해결방법을 찾아내고 두 사람의 기분을 풀어준다.
영주는 산해와 경주에게 신혼 시간을 가지게 하려고 일부러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들어간다.
신혼여행을 못간 정택과 말자를 위해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함께한다.
정택은 말자를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술을 마시고 첫날밤을 맞이한다.
<>."아침 드라마" <여울> (KBS2TV 오전8시45분)
= 희망없는 대세에 풀이 죽은 문주는 친오빠보다 오히려 더 큰 힘과
위안이 되어주었던 한빈오빠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한빈의 방앞에서 뜻밖에도 선거운동을 그만두라는 한빈어머니의
책망섞인 다그침과 함께 문주 집안에 대한 책망을 듣는다.
믿었던 한빈에 대한 그리움과 기대가 한순간 무너져 버린 문주는
서글퍼진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