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7개국(G7)재무장관 회담이 7일 개최,미국 달러화 강세유지를 위한
협조체제 구축을 재확인하는등 국제환율 안정방안의 논의에 들어갔다.

미클린턴 행정부는 이번 회의 개막에 앞서 최근의 달러강세에 만족한다
고 밝혔으며 달러화의 하락세가 재연될 경우,강력한 시장개입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G7 재무장관회담에 앞서 열린 미.일 재무장관
회담에 들어가기 직전,"지난 4개월간의 달러화 상승세는 세계적인 금리
인하추세와 일본의 대규모 경기부양대책과 맞물려 세계 경제성장에 긍정
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해 미국이 달러화의 약세를 바라지 않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다케무라 마사요시 일본 대장상도 이번 재무장관회담에서는 달러화
강세와 엔화약세 기조를 굳히기 위한 G7협조체제를 확고히 한다는 입장
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또 루빈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달러가치의 상승세가 충분치
않다고 말해 미.일간에는 이미 달러화가 1달러에 1백10엔수준을 유지
하는게 바람직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음을 내비쳤다.

G7은 지난 4월 급격한 달러가치 하락과 관련,달러가치의 "질서정연한
반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용어를 통해 국제 환율안정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었다.

미달러화는 지난 4월19일 달러당 79.85엔까지 떨어졌으나 현재는 26%
가량 회복,현재는 1백엔선을 회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