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자사가 개발한 32비트 운영체제인 "OS/2 워프"의 국내 공급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련 제품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국IBM은 국내 최대사용자를 갖고 있는 워드프로세서인 "아래아한글 3.0"
을 OS/2워프와 함께 묶어 자사의 PC에 탑재하기로 했으며 각종 네트워크 소
프트웨어를 OS/2 워프와 연동시켜 별도의 패키지(모델명:OS/2 워프 커넥트)
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네트워크 제품에는 인터넷에서 널리 사용하는 통신규약인 TCP/IP와 구
역내통신망(LAN)용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어 있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않고
도 기존의 네트워크 환경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4만원대의 학생용 OS/2 워프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OS/2용 영한 번역
시스템을 개발 OS/2의 활용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