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한 5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주문 기준으로
큰 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6백30만주를 사고 2백65만주를
팔려고해 매수가 3백65만주 더 많았다.

투신사는 매수 3백32만주 매도 1백40만주의 주문을 내 매수우위를
이끌었고 은행도 1백24만주를 사고 87만주를 팔려고 했다.

보험사는 70만주 매수와 20만주 매도를 주문했고 연기금등 기타기관도
1백4만주를 사들이고 18만주를 팔려고 했다.

이와는 별도로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새로 상장된 신주가운데 현대상선이
8백17만주, 한국합섬이 4백17만주, 풀무원에 4백17만주의 투기성매수주문을
내 눈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외국인들은 38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난달 28일이후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국내기관들의 주요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 기아자동차(17.3) 대한항공(11.1)
<>7만주이상 = 한일은행 삼익건설
<>5만주이상 = 쌍용양회 삼성전기 LG전자 LG화학 대한해운
<>3만주이상 = 광주은행신 호남석유 선경 삼성전자 하나은행 세풍
금호건설 현대강관 금강 제일제당 국민은행 현대건설
포철 한전 태영 통일중공업 고려합섬 상업은행

<<< 매도 >>>

<>10만주이상 = 삼익건설(21.8) 기아자동차(20.5) 상업은행(13.2)
한국유리(11) 한일은행(10.4) 신한은행(10)
<>7만주이상 = 대한해운 조흥은행 대우통신 고려합섬
<>5만주이상 = LG화학 삼성전관 통일중공업 한신증권 삼성전자 우
<>3만주이상 = 대한항공 포철 한전 태영 한일합섬 삼천리

<<< 외국인 >>>

외국인들은 이날 1백40만주(2백64억원)를 사들인대신 1백69만주(3백2억원)
를 판것으로 잠정집계돼 매도가 더 많았다.

이들은 대우전자(17만주) 한신증권(16) 서울은행(9) 대우(9) 신화건설(5)
등을 주로 사들이고 LG증권(12) 대우(10)등을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