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31~50대그룹의 부당내부거래조사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31~50대그룹중 20개그룹 31개기업과 30대그룹중 삼성
효성 동국제강 금호 미원등 5개그룹 9개기업등 25개그룹 40개기업에 대한 부
당내부거래조사에 착수한다고 공식발표했다.

31~50대그룹중 조사대상그룹은 한신공영(조사대상계열사 1개) 한솔(2)통일
(2)아남산업(1)대농(2)강원산업(2)삼양사(1)동양화학(2)대한전선(1)금강(1)
한국유리(1)동국무역(2)태평양(2)태광산업(1)삼환기업(2)청구(2)동원산업(1
)영풍(2)성신양회(2)한국타이어(1)등 20개그룹 31개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연간 매출액이 5백억원이상으로 계열회사수가 10개인 그룹은 2
개계열사,10개미만인 그룹은 그룹은 1개계열사만 조사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
다.
공정위는 또 지난 93년 거부거래조사를 이미 받은 30대그룹중 <>삼성그룹의
삼성전자 제일제당 <>효성그룹의 동양나이론 동양포리에스터 효성바스프 <>
동국제강그룹의 동국제강 한국철강 <>금호그룹의 금호 <>미원그룹의 미원등
5개그룹 9개기업에 대해서는 93년 시정명령의 이행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말했
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는 6일부터 11월29일까지 벌이게 된다고 덧붙이고 <>비
계열기업에 대한 차별적 취급과 일방적 거래거절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고
가매입 부당염매 <>거래강요 구속조건부거래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밝
혔다.
이와함께 부당한 공동행위 불공정하도급거래등 불공정거래도 부당내부거래
와 함께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