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 '휴대용 컴퓨터' 새황금시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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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사무실과 공부방"을 구현하는 노트북PC가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노트북PC가 멀티미디어화하고 각종 무선데이터통신기법과 관련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또 전문유통채널도 늘고 있으며 관련부품및 기기 산업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학및 기업등에서 노트북PC 채용이 늘고 있어 관련업계의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노트북PC의 시장규모는 15만대로 예상되며 96년에는 2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해마다 15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해 오는 98년이후에는 100만대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PC는 최근 구조변화가 이뤄져 486급에서 펜티엄급으로 주력 제품군
이 바뀌고 있다.
CD롬 드라이브 사운드카드 스피커와 마이크를 기본장착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가 기본형으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노트북PC가 컬러 액정화면을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휴대용컴퓨터의 컬러 시대"를 열었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노트북PC의 기본화면표시장치
가 초박막형 액정화면표시장치(TFT-LCD)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노트북PC는 대부분 액정의 반사각이 좁고 화면반응속도가 늦은
STN(Super Twist Nematic)방식을 채용해왔으나 최근들어 급격히 TFT-LCD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STN방식은 일반 문서를 처리할 때는 TFT-LCD와 별로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동화상을 처리할 때는 느린 응답성으로 인해 심하게 잔상이
남는다.
또 최근 휴대용컴퓨터는 "노트북PC의 기능혁명"이라고 일컫어질만큼
멀티미디어 지원능력을 대폭 강화해 노트북도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멀티 노트북PC가 동화상및 음성전송 스테레오 음악감상 녹음등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와함께 무선적외선 데이터통신기능등이 추가된 노트북PC가 나와 기존의
정보자원들과의 데이터 교환시 불편을 덜었으며 원격조정이 가능한 노트북
PC가 개발돼 원거리에서도 자유롭게 각종 기능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휴대용컴퓨터에 무관심했던 일반 소비자들도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96년부터는 펜티엄급에 TFT-LCD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노트북PC의 잇따른 가격인하와 멀티미디어 기능강화로 노트북PC에 대한
수요가 날이 갈수록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96년부터 연세대등 국내 대학들이 학생들의 노트북PC 사용을 의무화
하고 전교생에게 휴대용컴퓨터를 보급키로 해 노트북PC 시장 확대의 기폭제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가격인하 경쟁으로 인해 이제
노트북PC도 일반 소비자들의 사정권안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주력모델이 200만원대로 내려와 1~2년전과 비교할 때 30~50%정도
가격이 떨어져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할 정도의 수준에 접어 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TFT-LCD등 노트북PC의 주요 구성부품을 삼성 LG등이 자체 생산함으로써
노트북PC는 추가 가격인하 요인을 안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올해 연말 컴퓨터 성수기를 계기로 노트북PC가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전체PC시장에서 5%정도를 차지하던 노트북PC가 내년부터
10%를 웃돌고 데스크톱PC보다 성장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따라 오는 98년에는 전체PC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개인용 컴퓨터분야에서 마지막 남은 황금시장인 노트북
PC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가격인하와 대고객 서비스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진출 외국기업들도 노트북PC를 들고 국내 시장을 뚫기위한
사전 정비 작업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 저가형 노트북PC를 석권하고 있던 대만산제품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자취를 감추고 있다.
노트북PC 사용자가 늘면서 노트북용 주변기기 시장도 활황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각종 노트북용 주변기기 판매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용산등 전문조립상가에도 노트북PC 수요확대에 발맞춰 전문매장이 급격히
늘고 있다.
연합기기 신도시스템등 중소 노트북PC업체들도 전문대리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등은 각종 휴대용컴퓨터 부가기능 추가장치인
PCMCIA용 카드의 수입및 판매에 나서고 외장형 CD롬 드라이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에 주력해오던 전자상가등도
소형메모리카드 노트북PC용 랜카드등으로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미 노트북PC가 "세컨드 카"와 똑같은 개념으로 보편적으로
자리잡았으며 "모빌컴퓨팅"이 기본적인 업무 수행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업무의 대부분을 사무실 밖에서 수행해야 하는 영업직
사원들이나 학생층을 중심으로 휴대용 컴퓨터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
떠오르고 있다.
최근 노트북PC가 멀티미디어화하고 각종 무선데이터통신기법과 관련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또 전문유통채널도 늘고 있으며 관련부품및 기기 산업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학및 기업등에서 노트북PC 채용이 늘고 있어 관련업계의
시장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노트북PC의 시장규모는 15만대로 예상되며 96년에는 2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해마다 150% 이상의 성장을 계속해 오는 98년이후에는 100만대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PC는 최근 구조변화가 이뤄져 486급에서 펜티엄급으로 주력 제품군
이 바뀌고 있다.
CD롬 드라이브 사운드카드 스피커와 마이크를 기본장착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가 기본형으로 자리잡았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노트북PC가 컬러 액정화면을 기본으로 장착함으로써
"휴대용컴퓨터의 컬러 시대"를 열었다.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노트북PC의 기본화면표시장치
가 초박막형 액정화면표시장치(TFT-LCD)로 바뀌고 있다.
그동안 노트북PC는 대부분 액정의 반사각이 좁고 화면반응속도가 늦은
STN(Super Twist Nematic)방식을 채용해왔으나 최근들어 급격히 TFT-LCD로
변화하고 있다.
기존의 STN방식은 일반 문서를 처리할 때는 TFT-LCD와 별로 차이를 느낄
수 없으나 동화상을 처리할 때는 느린 응답성으로 인해 심하게 잔상이
남는다.
또 최근 휴대용컴퓨터는 "노트북PC의 기능혁명"이라고 일컫어질만큼
멀티미디어 지원능력을 대폭 강화해 노트북도 데스크톱 못지 않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부분의 멀티 노트북PC가 동화상및 음성전송 스테레오 음악감상 녹음등의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와함께 무선적외선 데이터통신기능등이 추가된 노트북PC가 나와 기존의
정보자원들과의 데이터 교환시 불편을 덜었으며 원격조정이 가능한 노트북
PC가 개발돼 원거리에서도 자유롭게 각종 기능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그동안 휴대용컴퓨터에 무관심했던 일반 소비자들도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오는 96년부터는 펜티엄급에 TFT-LCD를 장착한 멀티미디어
노트북PC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노트북PC의 잇따른 가격인하와 멀티미디어 기능강화로 노트북PC에 대한
수요가 날이 갈수록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96년부터 연세대등 국내 대학들이 학생들의 노트북PC 사용을 의무화
하고 전교생에게 휴대용컴퓨터를 보급키로 해 노트북PC 시장 확대의 기폭제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가격인하 경쟁으로 인해 이제
노트북PC도 일반 소비자들의 사정권안에 들었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주력모델이 200만원대로 내려와 1~2년전과 비교할 때 30~50%정도
가격이 떨어져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자극할 정도의 수준에 접어 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TFT-LCD등 노트북PC의 주요 구성부품을 삼성 LG등이 자체 생산함으로써
노트북PC는 추가 가격인하 요인을 안고 있다.
이에따라 관련업계에서는 올해 연말 컴퓨터 성수기를 계기로 노트북PC가
폭발적인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국내 전체PC시장에서 5%정도를 차지하던 노트북PC가 내년부터
10%를 웃돌고 데스크톱PC보다 성장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따라 오는 98년에는 전체PC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서는 개인용 컴퓨터분야에서 마지막 남은 황금시장인 노트북
PC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가격인하와 대고객 서비스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진출 외국기업들도 노트북PC를 들고 국내 시장을 뚫기위한
사전 정비 작업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그동안 국내 저가형 노트북PC를 석권하고 있던 대만산제품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고 자취를 감추고 있다.
노트북PC 사용자가 늘면서 노트북용 주변기기 시장도 활황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컴퓨터 유통업체들은 각종 노트북용 주변기기 판매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용산등 전문조립상가에도 노트북PC 수요확대에 발맞춰 전문매장이 급격히
늘고 있다.
연합기기 신도시스템등 중소 노트북PC업체들도 전문대리점을 확대하고
있으며 소프트라인 소프트타운등은 각종 휴대용컴퓨터 부가기능 추가장치인
PCMCIA용 카드의 수입및 판매에 나서고 외장형 CD롬 드라이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일반 데스크톱 컴퓨터 주변기기 판매에 주력해오던 전자상가등도
소형메모리카드 노트북PC용 랜카드등으로 취급 품목을 다양화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미 노트북PC가 "세컨드 카"와 똑같은 개념으로 보편적으로
자리잡았으며 "모빌컴퓨팅"이 기본적인 업무 수행형태로 인식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업무의 대부분을 사무실 밖에서 수행해야 하는 영업직
사원들이나 학생층을 중심으로 휴대용 컴퓨터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승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