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개발공사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전국의 31개 사업지구에서 821만여
평의 주거용지및 공단을 개발한다.

토지개발공사는 3일 "부동산경기침체로 그동안 사업지구지정을 받았으나
사업에 들어가지 못했던 주거단지 28개지구 643만여평과 공단 3개지구
178만평등 모두 821만평을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용도별로 보면 주거단지가 643만2,000여평으로 이중 수도권에서
<>부천상동 95만3,000평<>구리토평 24만7,000평등 8개지구에서 전체물량의
35.5%인 228만4,000평이 개발된다.

강원권에서는 4개 지구에서 18만9,000평이 개발되는데 <>횡성 읍마
6만4,000평<>춘천 거두 7만평<>홍천 연봉2지구 2만1,000평<>홍천
연봉3지구 3만4,000평등이다.

충청권에서는 <>청주 산남3지구 37만평<>대전 노은2지구 56만평등
2개 사업지구에서 93만평이,동부권에서는 <>양산 신평 5만4,000평<>포항
양덕 36만7,000평등 5개지구에서 128만1,000평이 각각 주택용지로 조성된다.

서부권에서는 <>군산 수송1지구 16만6,000평<>순천 연향2지구 10만8,000평
<>제주 연동 14만1,000평등 모두 9개지구에서 174만8,000평이 사업착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공업단지는 3개지구에서 모두 177만8,000평이 개발되는데
<>대덕 연단2-2지구 10만8,000평<>전주 과학산업단지 105만3,000평
<>안정 공단 61만7,000평등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