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등 12개사가 10월중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0월중 실권주 일반공모의 실시를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광명전기 국민은행 조일알미늄 대농 부흥 삼애실업 아남산업
남선알미늄 진도패션 태봉전자 태화쇼핑 해태전자등 12개사이다.

월별로 볼때 지난6월에 이어 실권주 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이 두번째로
많은 것이다.

발행가는 광명전기가 1만6천1백원, 국민은행 1만1천4백원, 조일알미늄
1만9천1백원으로 확정된 상태이다.

국민은행의 실권주공모는 대우 동서 쌍용 산업증권등 4개증권사 창구를
통해 청약이 가능하다.

실권주 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의 28일 현재 주가는 대체로 30%를
웃도는 선에서 형성돼있는데 일부기업의 경우 현주가가 1차발행가의 2배를
넘기도 한다.

특히 10월중에 일반공모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주식시장이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계기로 상승흐름을 타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지고 있어
투자메리트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실권주공모를 예정하고 있는 기업도 실권주수가 5천주를 밑돌때는
일반공모를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