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영웅일기>
(KBS1TV 오후7시35분) =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온 주호는 새로운 반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다.

같은반 친구들이 힘이 센 부반장에게 억눌려 지내는 것이다.

힘이 앞서는 교실 질서에 반기를 드는 전학생 주호.반 아이들은 서서히
그런 주호편에 서게 되고 결국 부반장은 징계를 당하게된다.

그러나 그런 주호앞에 숨겨진 교실의 실력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일일연속극" <내사랑 유미> (KBS2TV 오후9시20분) =

유미가 편집 디자인에 대한 불만을 말하자 미스김은 후배 유미의
당돌함에 기가 막히고 불쾌해한다.

동혁은 유미에게 직장에서의 생활 태도에 대해 설명하다 골탕 먹일
작정으로 야근을 시킨다.

선희는 야근을 하는 유미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싸다주고 적당히
타협하며살 필요가 있음을 일깨워준다.

유미가 명구와 나이트 클럽에 갔다가 술이 잔뜩 취해 그의 부축을
받으며 집에 들어오자 배교감은 놀란다.

<>"드라마스페셜" <째즈> (SBSTV 오후9시50분) =

하늘과 단 둘이 된 채송화는 단비사건에 대해 집요하게 질문을 던진다.
하늘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채송화를 멸시하는 눈초리로 바라보면서도
자리를 뜨지는 않는다.

오달수는 한새와 함께 여관에 머물면서 바다의 혐의점을 입증해 보려고
애쓴다. 한새는 남의 일처럼 차분한 목소리로 사건 당시 단비의
주변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달수가 빈정대는 목소리로 둘의 결합에 한새가 방해자가 된 것은
아니냐고 묻자 험악한 얼굴이 된 한새는 방을 뛰쳐나온다.

<>"사춘기" (MBCTV 오후7시10분) =

재경은 같은 반 친구 수철에게 시중가의 절반 값으로 멋진 모자를
구입한다.

용돈은 정해져 있고 사고 싶은 것이 많은 재경과 친구들은 수철에게
종종사고 싶은 것을 부탁하고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것에 익숙한다.

어느날 나영에게 다른 반 남학생이 카셋트 테입을 주는 것을 목격한
재경은 나영에게 선물할 것을 결심한다.

용돈은 바닥이 나있고 고민에 빠진 재경은 다시한번 수철에게 CD를
부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