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권저 신서원간 8천원)

중국 문화유적의 현장을 둘러본 저자의 답사기.

150장의 사진을 통해 중국사회와 중국인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특히 기차타기를 비롯한 현지여행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상세히 기록,
중국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1부 "중국인.조선족.한국사람"에서는 하얼빈 헤이허 옌지 훈춘포하이천을
차례로 둘러보면서 만난 중국사람과 조선족, 그리고 남과 북의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싣고있다.

2부 "사막의 길, 초원의 길"에서는 우루무치 투루판 하미 툰황 란저우
린허등 동서교역이 이루어지던 옛날의 비단길을 역행하면서 체험한 또다른
중국문화의 갈래를 담았다.

3부 "소수민족의 고향"은 쿤밍 타리 닝밍 퀴린을 여행하면서 경험한
중국 남부지방의 소수민족들의 풍속과 삶을 소개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