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나흘째 하락속 '980선'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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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나흘째 약세속에서도 예상단기지지선(980포인트)이 확인돼
맥빠진 투자자들에게 한줄기 햇살을 비쳐주었다.
26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및 고객예탁금.거래량 감소
추세등으로 조정국면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블루칩을 비롯한
대형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의 판매고가 시원치않은 상황에서 9월
결산법인들의 이식매물 출회, 기업공개등에 따른 매물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증시에너지가 상당부분 소진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보험업종과 외국인의 매수대상으로 거론되는
일부 증권주의 강세가 은행주로 확산되면서 후장들어 종합주가지수 낙폭을
크게 줄여 27일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8포인트 하락한 983.82을 기록했고
한경다우지수도 162.46으로 0.28포인트 떨어졌다.
거래량은 2천3백64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천9백97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2백9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0개등 5백12개로 상승종목수를 압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나무 의복 비철금속등의 업종만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개장초 2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약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업종대표주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소량 유입되어 보합권까지 회복했다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전장 한때 977.74포인트(전일대비 <>7.46포인트)떨어지기도
했다.
후장들어 한신 신영증권등 일부 증권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다는 설에
힘입어 증권주가 강세로 돌아선데다 최근 조정양상을 보였던 보험주가
실적이 예상보다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에 영향를 받아 은행주도 상승세를 유지, 모처럼만에 금융주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일부 기관들의 자전거래속에서도 전일보다 소폭 하락에
그치면서 29만주가 매매되면서 거래량 6위를 기록, 최근 증시의
"스타주"임을 입증했다.
동서증권 송태승투자분석부장은 "이달중 종합주가지수 상승폭(1백15포인트)
의 3분의 1선인 980대에서 반등이 나타난만큼 당분가 이지수대 밑으로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며 "중장기 증시전망이 결코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기간투자자들이 이달들어 핵심블루칩및 중가 우량지주회사군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
맥빠진 투자자들에게 한줄기 햇살을 비쳐주었다.
26일 주식시장은 최근의 종합주가지수 하락및 고객예탁금.거래량 감소
추세등으로 조정국면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블루칩을 비롯한
대형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투신사의 주식형수익증권의 판매고가 시원치않은 상황에서 9월
결산법인들의 이식매물 출회, 기업공개등에 따른 매물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증시에너지가 상당부분 소진된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보험업종과 외국인의 매수대상으로 거론되는
일부 증권주의 강세가 은행주로 확산되면서 후장들어 종합주가지수 낙폭을
크게 줄여 27일장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8포인트 하락한 983.82을 기록했고
한경다우지수도 162.46으로 0.28포인트 떨어졌다.
거래량은 2천3백64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천9백97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2백9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0개등 5백12개로 상승종목수를 압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나무 의복 비철금속등의 업종만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개장초 2포인트 이상 하락하는 약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업종대표주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소량 유입되어 보합권까지 회복했다가 매수세가
이어지지 못해 전장 한때 977.74포인트(전일대비 <>7.46포인트)떨어지기도
했다.
후장들어 한신 신영증권등 일부 증권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다는 설에
힘입어 증권주가 강세로 돌아선데다 최근 조정양상을 보였던 보험주가
실적이 예상보다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강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에 영향를 받아 은행주도 상승세를 유지, 모처럼만에 금융주 강세현상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일부 기관들의 자전거래속에서도 전일보다 소폭 하락에
그치면서 29만주가 매매되면서 거래량 6위를 기록, 최근 증시의
"스타주"임을 입증했다.
동서증권 송태승투자분석부장은 "이달중 종합주가지수 상승폭(1백15포인트)
의 3분의 1선인 980대에서 반등이 나타난만큼 당분가 이지수대 밑으로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며 "중장기 증시전망이 결코 나쁘지 않은 상태에서
기간투자자들이 이달들어 핵심블루칩및 중가 우량지주회사군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