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종합메이커인 (주)대현은 최근 일본 나이스크랍(NICE CLAUP)사와
상표도입계약을 체결하고 27일 서울 명동에 지상 2층의 매장을 개설한다고 25
일 발표했다.

페페 마르조 씨씨클럽등 고유브랜드만을 판매해 오던 대현이 외국 상표를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도입한 나이스크랍은 18-22세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의
류 브랜드이다.

이 회사는 기존의 고유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해 사업다각화를 추구함과 동시
에 의류시장개방이라는 대외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일본의 나이스크
랍 상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현은 명동의 나이스크랍 매장개설을 기념해 추첨으로 방문고객에 동남아
및 제주도 여행권과 사은품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