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소기업 인력이 대기업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위해 중소기업
에 근무하는 기술인력에 대해 근무연수에 따라 근로소득세를 10~30% 감면해
주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24일 오전 KBS 정책진단 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등 잠재 유휴인력을 활용
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또 절차적 규제완화에 치중했던 규제완화시책을 앞으로는 진입
규제 등 보다 핵심적인 규제를 개선하는 쪽에 비중을 두고 추진할 계획
이라며 행정편의적인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오는 2000년까지 주요 공단지역 등을 중심으로 26개의 공동 집배송
단지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