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OB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2위 LG트윈스에 1.5게임차로 앞서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해졌다.

OB는 22일 잠실에서 연장 10회말 장원진의 끝내기 솔로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5-4로 역전승, 앞으로 남은 4경기에서 3승만 거두면 자력으로
패넌트레이스 1위가 된다.

OB 거포 김상호는 6회 좌월 솔로홈런으로 24호 홈런을 등록, 2위 이동수
(삼성.22개)를 2개차로 앞서 홈런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LG트윈스는 인천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끝에 태평양 돌핀스
권준헌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1-2로 역전패, 한국시리즈 직행이
불투명해졌다.

>>>> 22일 전적 <<<<

[[ 잠실 (연장 10회) ]]

한 화 0 0 0 3 0 0 1 0 0 0 - 4
OB 0 0 0 0 0 1 2 0 1 1 - 5

<>한화투수 =송진우 정의성(10회.패)
<>OB투수 =김상진 유택현(7회) 김경원(8회.승)
<>홈런 =김상호(6회) 장원진(연장 10회.이상 OB)

[[ 인천 (연장 12회) ]]

LG 1 0 0 0 0 0 0 0 0 ... 0 - 1
태평양 0 0 0 0 1 0 0 0 0 ... 1 - 2

<>LG투수 =이상훈 김용수(9회.패.3승2패30세)
<>태평양투수 =전준호 정명원(10회.승.9승7패.19세)
<>홈런 =김재현(1회.LG)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