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한국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허장강씨의 20주기를 기리는
"허장강 추모의밤"이 21일 오후6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필 자민련총재, 남궁원 배우협회장, 김지미 영화인
협회이사장, 유현목 김수형 김기덕 임학송 최형인 최영철교수, 임권택
변장호 이장호 정지영감독, 배우 독고성 신성일 윤양하 도금봉 안성기
문성근씨등 각계인사와 고인의 아들인 기호.준호씨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각계인사의 추모사에 이어 2부에서는 고인의 대표작중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허장강 유작필름"이 상영됐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