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갑득 <현대자동차 6대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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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안정기조를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노조활동을 해나갈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제6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정갑득씨는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압도적인 표차로 선택해준 조합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사관계의 유연성과 함께 기준의 안정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노조활동전개를 강조, 지난 2년여동안 지속된
노사안정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임을 예고했다.
- 당선소감은.
"노동조합이냐 노사협의회의 회귀냐에 대한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노조를 만들겠다"
- 지난 2년간 지속된 노사안정관계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과거 노조가 가진 고정된 인식의 틀(노동운동=투쟁)을 벗어나 노사관계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투쟁일변도의 조합집행으로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조합원 뿐만아니라 노조
또한 원하지 않는다.
맺힌 것은 풀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향후 노사관계에 대한 방향은.
"WTO(세계무역기구)출범 자동차시장개방등으로 회사가 처한 냉혹한 현실을
잘알고 있다.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고 노조를 대등한 관계로 인정한다면 생산성 향상
이나 품질향상에 앞장 설수 있다"
- 현총련등 재야노동계와의 관계정립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실리를 위해 현총련에 재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며 민주노조설립을 위해 민주노총준비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울산=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제6대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정갑득씨는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압도적인 표차로 선택해준 조합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노사관계의 유연성과 함께 기준의 안정적인 노사관계의 틀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노조활동전개를 강조, 지난 2년여동안 지속된
노사안정기조가 계속 유지될 것임을 예고했다.
- 당선소감은.
"노동조합이냐 노사협의회의 회귀냐에 대한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의
결과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민주노조를 만들겠다"
- 지난 2년간 지속된 노사안정관계가 깨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과거 노조가 가진 고정된 인식의 틀(노동운동=투쟁)을 벗어나 노사관계에
있어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투쟁일변도의 조합집행으로 혼란이 초래되는 것을 조합원 뿐만아니라 노조
또한 원하지 않는다.
맺힌 것은 풀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나가겠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다"
-향후 노사관계에 대한 방향은.
"WTO(세계무역기구)출범 자동차시장개방등으로 회사가 처한 냉혹한 현실을
잘알고 있다.
분배의 정의가 실현되고 노조를 대등한 관계로 인정한다면 생산성 향상
이나 품질향상에 앞장 설수 있다"
- 현총련등 재야노동계와의 관계정립은.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실리를 위해 현총련에 재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며 민주노조설립을 위해 민주노총준비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울산=김문권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