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반락하루만에 다시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6.90포인트나 상승하며 1,009.47을
기록했다.

한경다우지수도 4.28포인트 오른 164.85로 마감됐다.

이날 장은 포철 한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업종대표성이 강한 초대형주
와 한국이동통신을 비롯한 고가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이 초강세를 기록
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증시가 단기에 과열될 경우 공급물량을 늘리겠다는 정부방침에 대한 부담
으로 한때 하락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금리의 하향안정과 예외없는 종합
과세에 따른 활황장을 기대하는 기관투자가들이 막판에 초디형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폭등장이 연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