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총회가 1백여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5일간의 일정으로 18일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막됐다.

우리나라 수석대표 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은 이날 일본 미국 스페인 중국
에 이은 기조연설에서 "북한의 과거 핵개발의혹이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북한이 5MW 원자로 등 핵시설을 해체해
핵확산금지조약(NPT)을 적극 준수하고 IAEA의 특별사찰및 과거 핵활동
검증조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