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낚시용 릴의 수출이 유럽 일본등지로 확대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낚시용 릴수출이 4천3백50만
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74% 증가한 1천1백20만달러를 기록했고
EU도 16% 증가한 1천1백3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해 모두 2천2백80만달러로 가장 큰 수입규모를 보였던 미국은
전년 동기보다 20% 감소한 1천1백4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증가는 세계시장에서 낚시용 릴의 수요가 늘어나고 각 업체가
고가의 신제품개발및 제품다양화 노력을 기울인 데 힘입은 것이다.

릴수출 1위 업체인 신아스포츠는 올들어 7월말까지 1천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신아스포츠는 올해 플라이릴 트롤등 신제품과 기존제품들에 대한
해외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올수출목표를 지난해 수출량의 2배로 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