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법용합성수지인 HDPE(고밀도폴리에틸렌)의 촉매이동활성제인
이소부탄을 국산화하는데 성공, 상업생산을 위한 공장건설에 들어갔다.

대림산업은 내년7월 완공을 목표로 여천공장에서 연산 8천t규모의
이소부탄 공장건설에 착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소부탄은 HDPE의 생산공정에서 촉매를 이동시켜주는 물질로 지금까지
연간 4천t정도의 국내수요량을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온 제품이다.

대림측은 약80억원의 시설비가 들어가는 이소부탄공장 건설로 연간
24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볼 수 있으며 2백만달러정도의 수출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관계자는 이소부탄의 국산화로 법용합성수지인 HDPE의 수율이 더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