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종합과세로 인한 세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최고 1억5천만원까지 주택
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상품이 나온다.

제일은행은 16일 가입금액과 만기제한이 없고 이자를 분산지급하는 것이
가능한 "특종 재형저축"을 개발,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1년이 지나면 예금평잔의 10배까지 최고 1억5천만원이내
에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주고 이를 20년간 분할상환할수 있는 특징을
갖고있다.

또 고객이 이자지급시기를 1년단위 또는 최종만기시점등으로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어 이자소득이 한꺼번에 집중되는 것을 방지,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다.

금리는 1년짜리 일반정기예금금리(현재 연9%)에 3%의 특별우대금리를
가산한 연12%이며 10만원이상 수시로 자유적립이 가능토록 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7일자).